이민호는 지난 4일 오전 서울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명예검사 위촉식에 배우 문채원, 엔씨소프트 윤송이 부사장,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인 김난도 교수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위촉식에서 촬영된 사진 속에서 이민호가 한상대 검찰총장, 채동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및 명예검사 등과 함께 키를 맞추려고 노력한 사진이 눈길을 끈다.
187㎝라는 키를 가진 이민호는 자신의 뒤편에 선 사람의 얼굴을 가릴 수 없다며 자발적으로 한 계단 앞으로 내려와 사진 촬영에 임했다는 전언.
한편 대검찰청은 지난 2004년부터 국민에게 친숙하고 사회적 명망과 그 시대 최고의 신뢰를 쌓은 인사들을 위촉해 왔다. 배우 안성기와
드라마 ‘시터헌터’에서 정의롭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던 이민호는 “‘시티헌터’에서는 검사에게 쫓기는 역할이었는데 검사가 됐다”고 말해 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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