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영화제는 한국과 일본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다양한 일본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는데 앞장서온 대표적인 영화제다.
일본 문화청이 주최하고 CJ CGV, 영화의전당, 재팬이미지카운실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부터 CJ CGV가 참여한다. 이렇듯 CJ CGV는 중국영화제와 더불어 아시아권 영화들을 국내에 소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열리던 영화제가 부산에서도 개최돼 지방 관객까지 다양한 일본영화와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됐다. 특히 부산은 지난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맞춰 문을 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제8회 일본영화제는 ‘일본의 신세대: 영화와 애니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신세대 감독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단편섹션을 포함해 총 18작품이 초청된 가운데, 장편 애니메이션 7편, 애니메이션 단편섹션 4개 부분(애니메이션 관습을 파괴하다: noitaminA,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새로운 물결, 야마무라 코지와 젊은 애니메이션 작가들, 한일학생 수작애니메이션)에서 42편의 단편, 실사 장편영화 5편과 ndjc 젊은 영화작가 육성 프로젝트 섹션으로 단편 4편이 상영된다.
이번 상영작에는 80년대 이후 출생한 감독들의 작품이 대거 포진돼 일본 젊은이들의 세계관과 작품 세계를 들여다보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일본영화제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데 주력해 왔다. 올해도 개막작으로 선정된 인기원작을 바탕으로 한 액션판타지 ‘귀신전’과 인기 TV 시리즈를 극장판으로 만든 ‘동쪽의 에덴’ 등 주목할만한 작품들이 포진됐다.
또한 학생 애니메이션에 주목하며 한일 학생 애니메이션 교류전을 마련한다. 한일 학생 단편 애니메이션 수작 22편을 골라 상영하고, 애니메이션 교육에 관한 한일 관계자가 모여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타이틀 : 제8회 일본영화제
▶ 주제 : 일본의 신세대:영화와 애니메이션
▶ 기간·장소 : 1월 26일~1월 30일 / 서울 CGV용산
2월 2일~2월 6일 / 부산 영화의전당
▶ 주최 : 일본 문화청
▶ 공동주최 : CJ CGV, 재단법인 영화의전당, 일본사단법인 재팬이미지카운실
▶ 초청작 : 단편모음 섹션 포함 총 18편
▶ 개막작 : 귀신전 (애니메이션, 카와사키 히로츠쿠 감독, 20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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