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에서 서지석과 박하선이 첫 데이트를 즐기며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지석은 산뜻한 마음으로 옷을 고르며 데이트 준비에 분주했다. 집을 나서려다가 다시 방에 들어와 다른 옷으로 갈아입는 등 여간 신경쓰는 게 아니었다. 불운하게도 지석은 옷을 갈아입는 와중에 주머니에 있던 지갑을 빠뜨리고 만다.
이후 하선을 만난 지석은 긴장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어서오십쇼”라고 인사해 시청자들을 배꼽잡게 했다. 이어 차에 탄 하선의 안전벨트를 해주려던 찰나, 머리끄덩이를 잡는 실수를 범한다. 또 식사 후 지갑을 두고 왔다는 것을 알고는 하선에게 대신 계산할 것을 부탁하며 자신의 머리를 내리쳐 풋풋한 연인의 감정을 연출했다.
실수는 지석 뿐 아니었다. 하선 역시 영화관에서 웃다가 이상한 소
이에 하선에게 화를 내는 다른 관객들에게 지석이 “이 여자 내 여자다. 당신이 뭔데 뭐라고 하는 거냐”라며 버럭 맞받아쳐 듬직한 남자친구의 면모를 보였다. 하루의 실수가 모두 날아간 순간이었다.
사진=MBC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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