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설 연휴 동안 방송된 특집 프로그램 13개 중 23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W'가 12.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정글의 법칙 W'는 김병만 등의 출연으로 인기를 모은 '정글의 법칙'의 여성판으로, 필리핀 팔라원섬에 상륙한 김나영, 전혜빈, 홍수아, 정주리, SBS 김주희 아나운서 등 여성들의 자급자족기를 그려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MBC '아이돌 육상수영선수권대회' 역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정글의 법칙 W'를 비롯해 '스타애정촌'에까지 밀리며 세대교체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점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SBS '짝-스타애정촌'은 12.7%로 '아이돌 육상수영선수권대회' 2부가 기록한 12.4%에 비해 0.3%P 부족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SBS 생방송퀴즈쇼 '운수대통'은 9.9%, MBC '나는 트로트가수다'는 9.7%, MBC '수상한 몰래카메라 조작단'은 9.2%, KBS 2TV '개그월드컵'은 7.5%를 각각 기록하며 설 연휴 동안 사랑받은 특집 프로그램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