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 5일 방송된 '나가수'는 전국기준 7.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주차 방송분이 기록한 10.0% 대비 2.6%P 하락한 수치다.
이날 방송은 13라운드 2차 경연을 앞둔 중간평가로 진행됐기에 어느 정도 시청률 하락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한자릿 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와중에도 계속 하락하는 분위기라 '나가수'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듯 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1박2일'은 17.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요 황금시간대 예능 1위를 수성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K팝스타'는 15.4%의 시청률을 보이며 '해피선데이'를 바짝 추격하는 양상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나가수'에서는 시즌1 파이널 라운드인 13라운드 2차 경연을 앞둔 중간점검이 그려졌다. 이영현이 1위, 거미가 7위를 차지한 가운데 '나가수'는 6일 녹화를 끝으로 잠정 휴지기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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