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동시 개봉한 ‘댄싱퀸’과 ‘부러진 화살’은 4주차에 돌입했음에도 일일 평균 4만~5만명의 관객을 몰고 있는 상황. 15만명에 달하는 ‘범죄와의 전쟁’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여전히 흥행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까지 누적관객수는 ‘댄싱퀸’이 291만7892명, ‘부러진 화살’이 283만9196명이다.
‘댄싱퀸’은 상업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온전히 전하고 있고, ‘부러진 화살’은 사법부의 불신이라는 대중의 잠재된 면을 일깨우고 있는 상황. 두 영화는 이번주 3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스퍼트를 올린다.
‘댄싱퀸’은 배우 정성화를 홍보 전면에 내세웠다. 정성화는 극중 서울 시장 후보로 나선 황정민의 친구인 국회의원 ‘종찬’으로 등장한다. 종찬은 민진당의 실세 국회의원이자 브레인으로, 정민을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한 캐릭터로 나온다.
그간 뮤지컬 ‘영웅’의 스케줄 때문에 영화 홍보에 참여하지 못한 정성화는 뒤늦게 뛰어들어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진행된 무대인사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컸지만 공연이 5일까지 계속된 탓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하지만 8일과 9일, 10일 예정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대중과 간접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정성화가 20여개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하는 건 오랜만. 그동안 뮤지컬 공연 등의 일정으로 바빴으나 마침 뮤지컬도 막을 내렸다. 영화를 향한 애착도 강한 상태고, 서울예전 선배 황정민과 동기 라미란이 후반 임무를 정성화에게 맡긴 이유도 있다.
2007년 석궁태러 사건을 소재로 한 ‘부러진 화살’은 배우들의 추가 일정을 예정하고 있진 않다. 하지만 트위터 등 SNS를 통한 칭찬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홍보에 도움이 되고 있다.
여전히 트위터리안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라는 평을 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7일에는 ‘부러진 화살’과 관련해 시민 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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