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집 당시 성대결절로 2년 간 활동을 중단했던 김경호는 “되는 것이 없었다. 나락으로 떨어졌다”며 “목소리를 잃으니 주위에 아무도 없었다. 내 음악인생이 끝나는가 절망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고통에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집 밖에도 나서지 않았다는 김경호는 “거의 알콜 중독 환자 같이 살았다”며 “하지만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이렇게 죽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 후로 정신을 차리
시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 재기한 8집서 다시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게 된 것.
김경호는 “재활하면 낫는 병을 기자들은 곧 죽을 것처럼 쓰더라”며 “아픈 줄 알고 무대서도 안 불러줬다”며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사진=KBS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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