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은 1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별’이라는 타이틀의 투어 공연을 제작발표회를 가지며 은퇴를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패티김 측은 “이번 전국투어가 가수로서는 마지막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팬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먼저 말씀드리고 공연을 시작하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셔서 이번 투어 공연 발표와 함께 은퇴에 대한 말씀을 전하실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은퇴 발표의 구체적인 내용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실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패티김의 이번 공연은 ‘이별’이라는 타이틀로 6월 2일부터 부산, 대전, 광주 등 국내 주요 도시들과 해외 공연으로 이어진다.
1958년 미8군 무대를 통해 데뷔한 패티김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무대매너와 풍부한 성량,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50여년간 최정상의 여가수로 대중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초우’ ‘빛과그림자’ ‘친구여’ ‘연인의 길’ ‘이별’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가시나무새’ ‘못잊어’ 등 히트곡만 수십여 곡에 달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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