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산은 1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Love story with 팝스 오케스트라' 콘서트에서 'K팝스타'를 언급했다.
이날 공연 말미 웅산은 "어느날 보니 내 이름이 검색어에 올라와있더라. 뭘 잘못했나 했는데 알고보니 (방송에서) 어린 친구가 제 앨범에 수록된 곡을 불러 검색어에 올라온 것이었다"며 "'K팝스타', 굉장히 감사한 프로예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웅산이 밝힌 곡은 3집 앨범 'Yesterday' 수록곡 'Loving you was like a party'. 재즈 아티스트 말레나쇼의 1974년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웅산의 감성으로 재탄생해 재즈 팬들의 사랑을 받는 곡이다.
지난해 12월 'K팝스타'에 도전한 손미진이 첫 무대에서 불러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합격한 바 있다. 당시 손미진은 박진영으로부터 "발성의 교과서" "그루브와 소울을 모두 갖춘 실력" 등의 극찬을 받았다.
손미진은 최근 'K팝스타'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 라운드에서 다시 한 번 박진영의 지목을 받았다. 박진영은 "(손미진의) 첫 무대를 잊을 수 없다"며 그를 캐스팅 했다.
한편 이날 웅산은 50인조 뮤지컬 팝스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클래식, 칸쵸네, 라틴, 탱고, 팝, 블루스 및 재즈를 오가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 아코디언 연주가 라벤타나의 정태호, 섹스폰연주가 장효석이 게스트 연주가로 참여해 흥을 더했으며 소울대부 바비킴이 게스트 보컬로 참여, 꿈의 무대에 올라 웅산과 함께 'Baby come to me'를 듀엣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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