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학교의 시험지와 선생님과 학생 간 주고 받은 메세지를 캡처한 이 사진은 허를 찌르는 기상천외한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먼저 시험문제에서 학생은 산에서 밥을 지어먹으면 안 되는 까닭을 묻자 “거지로 오해 받을까봐”라고 답을 했다. 화장실 문을 열기 전 해야 할 일로 “자꾸(지퍼)를 내린다”, 친구가 상 받았을 때 하는 말로 “꼴에”까지 시험지가 원하는 정답이 아닌 일상 속 실제 상황을 옮겨 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 번째 사진은 선생님의 호출에 예의 바르게 답장을 보낸 학생이 순식간에 교무실로 끌려가게 생긴 상황을 담았다.
학생은 선생님의 “00보고 수업 끝나자 마자 바로 1층 교무실로 오라고 해라”고 문자 메시지로 지시를 한다. 학생은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렇게 생각해 답하는 것이 더 힘들겠다’ ‘정답도 아니고 오답도 아니고 애매하네요’ ‘착실히 답해도 혼나다니 억울하겠다’ 등 재밌다는 반응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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