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PD는 1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전)미선씨, 정말 수고하셨어요. 추운 겨울날 고생시켜서 미안합니다. '로열패밀리'의 윤서도, '해를 품은 달'의 녹영도 당신이 아니었으면 안 되었을 것입니다. 이번에도 함께 해주셔서 무척 행복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적었다.
전미선은 '해를 품은 달'에서 성수청 국무 장녹영으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선보였다. 김도훈 PD와는 전작 '로열 패밀리'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김도훈 PD는 김영애에게 "대왕대비마마 김영애 선생님, 경황이 없어 뒤늦게 감사 인사 올리옵니다. 몸이 아픈 와중에도 모두의 귀감이 될 정도로 놀라운 연기 혼을 보여주신 선생님이 아니었다면 이 작품은 자리를 잡지 못했을 것입니다. 감사하다는 말로는 다 표현 못 할 고마움 뿐입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전미선과 마찬가지로 김영애는 '로열 패밀리'에 이어 '해를 품은 달'에서 다시 한 번 김도훈 PD와 호흡을 맞췄다. 김영애는 극중 대왕대비로 분해 연우(한가인 분)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앞서 김도훈 PD는 지난 8일 트위터를 통해 "수훤, 형선 내관님 너무 너무 수고하셨어요. 두 분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라며 김수현, 정은표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김도훈 PD는 '해를 품은 달' 아역 촬영 이후에도 여진구, 김유정, 이민호, 임시완, 이원근 등 아역배우들에게 고생했다는 인사를 전한 바 있다.
한편 '해를 품은 달'은 오는 15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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