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왕년 잘 나가던 가수 윤빈(김원준 분)이 배고픔에 허덕였다.
이날 방송에서 윤빈은 허기를 달래기 위해 냉장고를 뒤지지만 김치 외에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해 괴로워 한다.
이 때 바지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숨어있던 천 원짜리 지폐를 발견한 윤빈은 기쁜 마음으로 900원 짜리 작은 크기의 컵라면을 구입한다.
그러던 중 슈퍼에서 왕년 자신의 팬클럽 회장이자 집주인의 딸 일숙(양정아 분)과 마주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일숙과 마주치지 않기 위해 황급히 도망치던 윤빈은 생명의 양식인 컵라면을 잃어버리고 만다.
씁쓸히 자신의 옥탑방으로 돌아온 윤빈은 힘없이 주저앉는
윤빈의 사진 속 모습을 접한 일숙은 “역시 요즘 웬만한 아이돌 가수보다 낫다”고 말하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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