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되는 4화에서 한채아(윤이온 역)는 특구 복지원을 탈출해 그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충격적인 장기밀매실태를 고발하는 10대 소년을 만난다. 이에 사건의 핵심인 복지원장을 기소하려 하지만 검사 최철호(김명철 역)가 과대망상 마약 중독자의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불기소 처분한다.
양동근(김흑철 역)은 자신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장벽에 가로막혀 답답해 하는 한채아 앞에 깜짝 등장해 특유의 장난 섞인 말투로 “난 (언제나) 니편”이라며 속내를 담아 전한다.
뿐만 아니라 야근 중인 한채아를 위해 야식을 들고 나타나는 등 본격적으로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한다. 한채아도 이런 양동근을 못 이기는 척 받아주며 서서히 마음을 열어가는 듯한 분위기 속에 ‘동채커플’이 과연 언제쯤 ‘일심동체’가 될 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4화 ‘악마의 얼굴’ 편에서는 거리의 부랑자들을 거두며 사회복지에 헌신하는 천사 같은 겉모습 속에 실제로는 복지원생들을 불법장기매매의 대상으로 삼는 악마의 얼굴을 감추고 있는 복지원장을 응징하는 흑철(양동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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