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net ‘더 보이스 코리아’(이하 엠보코)에서 배틀 오디션 통과자 24명 중 신승훈과 강타 팀의 도전자 12명이 출연해 두 번째 생방송 무대를 펼쳤다.
이날 신승훈 코치 팀의 장재호는 열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조하문의 ‘내 아픔 아시는 당신께’를 선곡한 그는 “새로운 발라드를 불러보고 싶어 80년대 한국형 발라드를 택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때처럼 진심을 담아 생방송 무대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장재호는 감미로운 목소리에 힘을 실어 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해 객석의 환호를 자아냈다. 그의 코치 신승훈 또한 박자에 맞춰 고개를 끄덕이는가 하면 입모양으로 노래를 따라부르며 응원했다.
장재호의 공연이 끝나고 길은 “오늘 조금 힘이 없어보였다. 이유는 모르겠는데 컨디션이 안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정이 올라갈 때 힘이 떨어져서 덩달아 마음이 아팠다”고 아쉬워했고 백지영은 “노래에서 진심을 느꼈다”고 전했다.
신승훈은 “재호 씨가 요새 이비인후과에 다니고 있다. 그런데 오늘 끝까지 노래를 한다고 하더라. 마음이 아프다. 목 관리 잘했으면 좋겠고 오늘 정말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이날 배틀 오디션을 통과한 24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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