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1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국민 욕쟁이 김용민으로 활동개시"라는 글을 적으며 정치 활동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혔다.
김씨는 4.11 총선 서울 노원 갑 지역구에 민주통합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이노근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김씨는 "이제 제가 무슨 욕을 해도 대중은 놀라지 않습니다. 이 특권으로 서럽게 사는 사람 대리해 할 말 하겠습니다. 낙선자의 근신은 끝났다! 국민욕쟁이 행동개시!"라고 적었다.
또 김씨는 "덧붙여 말씀드립니다만, 저의 정치실험은 끝났습니다. 당적 없이 정치적 지분없이 '나꼼수'의 한 멤버로 돌아갈 것입니다. 이는 '욕쟁이 김용민'으로서의 재탄생의 전제입니다"라고 적으며 정치 활동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다음 주부터 벙커1('나꼼수' 오픈카페)에서 총괄 지배인 일을 할 것 같습니다"며 향후 계획을 밝힌 김씨는 "'표현의 자유를 약자와 소수자의 권익을 위해 쓰겠다' 정치인일 때 눈물 흘리며 했던 약속과 반성이지요. 처지야 어떻든 지금도 유지하는 가치입니다. '욕 없는 욕' 쓰는 국민욕쟁이로의 변신, 왜요, 일관성이 없어 보이나요?"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김씨는 총선을 앞두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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