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우 “우리 작품, ‘옥탑방 왕세자’ 보다 훨씬 재미있다”

배우 지현우가 타임슬립(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옥탑방 왕세자’와의 비교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병수 감독은 16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호텔에서 진행된 tvn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보고회에서 “타임슬립을 소재로 한 ‘옥탑방 왕세자’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김 감독은 이에 “‘옥탑방 왕세자’는 환생이라는 코드가 핵심이다. 또 ‘옥탑방 왕세자’는 코디비 부분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지만 우리 드라마는 로맨스에 초점을 맞췄다”고 답했다.
이어 “사극 분량 역시 다른 점이다. 정치적인 음모 등 사극적인 요소들이 우리 드라마에는 더 많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현우는 이에 “감독님이 평소보다 점잖게 말씀하신 것 같다”며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시나리오를 읽고 매력에 푹 빠졌다. ‘옥탑방 왕세자’ 보다 분명 우리 드라마가 재미있다고 큰 소리 쳤다. 실제로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당차게 말했다.
한편, ‘인현왕후의 남자’ 는 우연이란 이름으로 무심코 넘겨버리는 ‘필연’들의 무게와 운명이에 대해 이야기한다. 1964년 조선과 2012년 현재라는 두 개의 배경을 넘나들며 ‘시공을 초월하는 사랑’을 유쾌하게 그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