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남북 탁구 단일팀을 소재로 한 영화 ‘코리아’의 주역 현정화, 유남규, 박철민, 이종석, 최윤영이 출연해 다양한 입담을 뽐냈다. 유남규는 이날 녹화 도중 깜짝 등장한 하지원을 보고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유남규는 “제가 원래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아내라 우연히 하지원씨가 출연한 ‘시크릿가든’을 보다가 팬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명한 체육관 장면이 바로 우리 체육관이었다”면서 영화 지도자문 역할로 하지원을 처음 만나게 된 사연을 전했다.
달콤했던 기대와 달리 톱스타의 후광은 대단했다. 유남규는 높은 킬힐을 신고 온 하지원을 보고 우선 주눅이 들었다.
기죽지 않으려고 그날 지도를 마치고 아내가 팬이라며 사
유남규는 “이후 제가 사실 약간 삐친 척 하면서 지도를 해준적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하지원은 “굉장히 상냥하고 자상하게 지도해주셨다”면서 금시초문이라는 반응을 보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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