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은 박진감 넘치는 음악을 배경으로 드라마를 간직한 캐릭터들이 만들어 가는 광기의 정사가 관능미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해 에로틱 궁중 사극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먼저 공개됐던 심의 버전과는 달리 장면이 추가됐다. 직접적인 노출이 없음에도 심의가 반려됐는데 이는 전체를 관통하는 에로틱한 분위기 때문이다.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궁궐의 문이 열리면서 시작하는 도입부터 강렬하다. 사랑 때문에 후궁이 되고 살기 위해 변해야 했던 여인 화연(조여정)이 두려움에 가득 찬 눈빛과 비장한 표정으로 “궐 밖으로 나가면, 그땐 모두 죽어”라는 대사를 전해 스토리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후궁: 제왕의 첩’은 미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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