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은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MBC 새 월화드라마 ‘골든타임’(극본 최희라/연출 권석장) 제작발표회에 참석, 연인 김용준에 대한 솔직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부산에서 올 로케이션 촬영 중인 황정음은 ‘부산에서 촬영하면 남자친구 김용준을 잘 못 만날텐데 외롭지 않느냐?’는 질문에 “만난 지 7년이 돼 가족 같다”며 “가족, 친구와 떨어져 있는데 남자친구도 없이 촬영해서 더 외롭다. 외로워서 드라마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재치있게 답했다.
연기자로 데뷔한 후 처음으로 의학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황정음은 “의학 용어도 너무 어렵고 모든 게 어렵게만 느껴졌다.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했다”면서도 “연기자로서 발전해야 할 시기에 이런 작품을 하게 돼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든타임’은 절체절명의 응급의학과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이선균, 황정음, 이성민, 송선미, 장용, 선우용녀, 박영지, 이기영, 정규수, 김형일, 엄효섭 등이 출연한다. 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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