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MBC 전 ‘뉴스24’ 앵커는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 MBC 노조 총파업 1인 시위에 참여했다.
이날 김주하 기자는 “(파업 후) MBC로 채널이 돌아가지 않았다”며 “런던올림픽을 위해 회사가 준비를 하고 있던데 씁쓸했다. 솔직히 씁쓸한 정도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MBC 계약직 앵커 및 기자 채용이 진행되는 상황에 대해서 “같은 기자로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MBC는 지난 2일 징계를 받은 조합원 12명에 대한 인사위원회 재심을 진행했고 인사위원회 결과에 따라 최승호 PD와 박성제 기자의 해고가 확정됐다.
앞서 박성호 MBC 기자회장, 이용마 전 노조홍보국장, 정영하 전 노조위원장,
이에 MBC 노조원들은 해고된 동료와 공정방송 사수를 위한 릴레이 시위에 나섰다.
한편 MBC 노조는 공정방송 사수를 명목으로 지난 1월 30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진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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