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가인은 전속 모델로 활동 중인 보해 소주 월(月) 애드 무비(AD Movie) 촬영에 나섰다. ‘힐링’을 콘셉트로 한 이번 촬영에서 한가인은 버스커버스커 ‘여수밤바다’를 배경으로 ‘건축학개론’에 버금가는 광고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건축학개론’에서 한가인이 엄태웅과 15년 만에 만나서 집을 완성해 가는 동안 어쩌면 사랑이었을지 모르는 과거의 기억을 되살리는 듯한 장면들이라 눈길을 끈다.
하지만 ‘건축학개론’에서 결국 옛 사랑을 다시 잇지 못하고 헤어지고 마는 것처럼 한가인은 재회한 첫사랑과 추억이 담긴 바닷가에 홀로 앉아서 허심탄회하게 하늘만 쳐다본다.
‘건축학개론’을 연상시키는 사진 외에 한가인의 애교스럽고 장난스런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들도 함께 공개됐다. 천진난만한 미소가 돋보이는 바닷가 사진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시는 사진은 친한 친구와 그 동안 묵혀둔 유쾌한 이야기를 한 보따리 풀어놓는 것 같다.
한가인과 여수밤바다가 잘 어우러진 애드무비와 관련 메이킹필름 영상은 보해의 가상주점인 ‘주점 월(月)’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