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는 12일 SBS 파워FM(107.7MHz) '장기하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엄정화는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느낌을 보는 편이라 어렵다"며 "저돌적인 남자가 좋다"고 말했다. DJ 장기하로부터 "누나, 오늘부터 내꺼 합시다"라는 고백에 엄정화는 탄성을 지르며 "그런 고백 너무 좋다"며 "이제는 정말 결혼을 하고 싶다. 심심하고 외로울 때가 많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면 안 될 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최근 영화 ‘댄싱퀸’으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엄정화는 그동안 수상을 기대했지만 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던 작품으로 ‘오로라 공주’와 ‘베스트셀러’를 꼽았고, 다시 태어난다면 ‘헐리웃 여배우’ 혹은 ‘슈퍼모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엄정화는 "내년이 데뷔 20주년이라 앨범을 계획 중"이라며 "리듬이 강조된 음악, 핀 조명에서 독무를 추는 무대를 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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