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의 주상욱이 그간 쌓아왔던 예능 내공으로 시청자들 사이에서 ‘예능 우량주’로서 입지를 다졌다.
지난 7월 15일 ‘남자의 자격’에 첫 등장해 워밍업 조차 필요 없는 물오른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무려 5.4% 상승시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주상욱이 어제 방송에서도 불꽃 예능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톡톡히 선사한 것.
원년 멤버인 이경규, 김태원과 함께 서울에서 부산까지 시내버스만을 타고 이동한 주상욱은 예능 베테랑 이경규, 김태원 앞에서도 주눅드는 모습 없이 즉석에서 코믹한 꽁트를 연출하는가 하면 상대편에게 전화를 걸어 위치를 파악하려는 이경규의 옆에서 "그 쪽에서 형님 무시하는 거 아니냐"며 부채질을 시작, 계속해서 깐족거리는 농담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특히 첫 방송에서 거침없는 독설로 좌중을 폭소케 했던 주상욱은 어제 방송에서는 시내버스 안에서 만난 중국 승객에게 국제적인 인기를 인증하는가 하면 한 팬에게는 인지도 굴욕을 당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선물로 받은 감자 상자를 옮기며 ‘주데렐라’라는 캐릭터를 탄생시키기도 하는 등 다방면에서 예능에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상욱의 예능 감각은 이미 시청자들에게 정평이 나 있는 일. 그간 ‘승승장구’, ‘런닝맨’, ‘청춘불패 시즌2’ 등 내로라 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다른 활약을 보이며 탄탄히 쌓아왔던 주상욱의 예능 내공은 ‘남격’을 통해 여실히 드러나며 방송 단 2주 만에 그를 ‘예능 우량주’로 등극시키기에 이르렀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주상욱 나오면 믿고 본다. 이번 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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