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는 최근 7집 ‘온리 원’(Only One) 발매를 기념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할리우드 영화 ‘코브’를 촬영하며 처음에는 안무나 댄스 신이 화려하고 복잡해 연기에 대한 중요성 간과했다”며 “영화 중간부터 연기가 참 재미있구나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다른 분야에서 색다른 재미가 있다는 걸 깨닫고 느끼고, 그걸 하기 위해서는 또 노력해야겠구나 싶었다”고 밝혔다.
보아는 “드라마나 영화 시나리오를 많이 보고 있다”며 “‘커피프린스1호점’이나 ‘시크릿 가든’ 같은 로맨틱 코미디 하고 싶은데 들어오는 건 검객 무사다. 이런 강한 역할은 안줬으면 좋겠다. 다모 같은건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라며 웃었다.
평소 여러 드라마의 팬임을 숨기지 않았던 보아는 “드라마를 1차원적으로 본다. 극에 너무 몰입해서 마냥 재밌게 보기만 하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보아의 정규 7집 타이틀곡 ‘온리 원’은 보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자작곡으로 발표한 음원이다. 묵직한 힙합 비트와 오케스트레이션이 더해져 몽환적인 분위기 자아내는 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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