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는 지난 11일 오전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한일전 응원을 위해 외부로 나갔다가 귀가 도중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평소 오토바이를 취미로 하던 승규는 도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MBC '천하무적 박정금'으로 데뷔한 승규는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강렬한 캐릭터로 인지도를 쌓고 있는 중이었다. 현재는 MBC 드라마 '무신'에 출연 중이었으며 반응이 좋아 최종회 까지 출연이 예정돼 있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일부 대본 수정이 불가피해 진 상황이다.
현재 고인의 빈소에는 소속사 식구들과 드라마 '무신' 스태프, 평소 승규와 절친했던 동료 배우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8시로 예정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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