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거기서 있었던 사건…" 연예인 실명 거론

방송인 강병규씨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병헌을 비롯해 연예인 실명을 거론했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 직접적인 독설을 해 이병헌에게 명예훼손을 당한 강병규는 영화배우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인 권 모씨 사건을 둘러싸고 연예인을 포함, 이 사건과 관련있다고 주장하는 인물들의 실명을 나열했습니다.

강병규는 이 이름들을 적으면서 별다른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지만 이병헌, 권씨와 함께 현재 활동 중인 연예인들의 실명을 거론했다는 점에서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는 실명을 나열하기 약 2시간 전 "의외로 양평 선배를 아는 사람들이 많으시네. 다만 족보 정리가 안 된다는 말씀들"이라고 적기도 했습니다.

또 최근 이병헌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이변태가 자주 가던 양평의 탤런트 선배의 집 별장. 거기서 있었던 사건. 그게 시작이었을까?"라며 의문을 증폭시킨 바 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악연을 이어오고 있는 강병규는 최근 이병헌과 동료 배우인 이민정과의 열애 소식이 등장하자 이병헌을 '이변태'라고 칭하며 "곧 임신소식이 들릴 것"이라는 등 노골적으로 폄하하는 발언을 했고, 이에 이병헌 측은 "견딜 수 없는 모욕감을 줬다"며 강병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진 =스타투데이]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