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는 26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허위사실로 음해했다고 하는데 한 번도 직접적으로 이병헌을 지칭한 적이 없다”며 “"형사 기관에서 연락을 받은 것은 아직 없다. 과정을 지켜보고 맞고소든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병헌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에이펙스 측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병규를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다음 날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한 뒤 “에이펙스? 무슨 신인그룹인줄 알았네. 왜 김앤장을 안 썼을까? 변호사XX 진짜 싸가지 없구만 퉷. 피고인은 뭐? 어쩌구 어째? 무죄추정의 원칙도 안 배우고 무슨 공부한거야”라는 멘션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또 빽 써서 변호사랑 친한 검사가 직접 나설까? 저번처럼? 이번엔 잘 안될걸? 뭐가 허위고 뭐가 어째? 공부 많이 했으니 저번처럼 당하진 않아. 이젠 트위터란게 있으니까. 고소했다고 보도자료를 내는 그 언론물타기 명예훼손을 한 행위를 맞고소로 대응해주지”라는 글로 강경한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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