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 요보비치는 4일 일본 도쿄 롯본기 그랜드하얏트 도쿄 호텔에서 열린 영화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과 관련해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에 앞서 “오기 전에 MTV를 봤는데 한국 걸그룹이 모두 무척 귀엽더라”고 웃었다.
“사랑해요 한국”이라고 첫 인사말을 한 그는 “항상 한국을 가고 싶었는데 못 갔다”며 “내년에 엄마가 한국에 가는데 나도 꼭 가고 싶다”고 바랐다. 특히 한국 팬들을 향해 “사랑해줘서 너무 감사하다”며 다시 한 번 “사랑해요 한국”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밀라 요보비치는 또 “이번 영화 만들게 돼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며 “열심히 일했는데 시리즈 중 규모 가장 크고 최고다. 논스톱 스릴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레지던트 이블5: 최후의 심판’은 엄브렐라사의 치명적인 T-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리고 언데드가 지구를 장악한 상황에서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앨리스(밀라 요보비치)가 한층 강해진 적을 상대로 또 한 번의 사투를 벌인다.
생동감 넘치는 3D로 차원이 다른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도쿄와 뉴욕, 워싱턴, 모스크바 등 전 세계를 넘나드는 추격액션이 3D로 촬영돼 시리즈 사상 최고의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를 자랑한다. 13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도쿄(일본)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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