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은 4일 오후 서울 상암CGV에서 진행된 OCN TV시리즈 ‘뱀파이어검사’ 시즌2(이하 ‘뱀검2’) 제작발표회에서 시즌제 드라마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다.
‘뱀검2’는 시즌1에 출연한 주연 배우가 모두 시즌2에 함께 하게 돼 진정한 시즌제 드라마다. 연정훈은 “시즌2는 시즌1이 끝나는 동시에 얘기가 있었다. 올해 1월쯤 작가팀과 만나 회의를 거쳐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오래 전부터 기획됐음을 밝혔다.
연정훈은 “시즌제로 간다는 게 참 재미있는 일인 것 같다. 한 해 한 해 나이 먹으면서, 뱀파이어는 늙지 않아야 하는데, 그게 좀 걱정이다”며 웃었다. 연정훈은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 시즌이 지나가면서 더 보여줄 부분을 찾다 보니 새로운 모습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작품으로 생각한다면 적당한 시기가 되면 변화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너무 한 캐릭터만 계속 한다면 다양성이 없어지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우리 출연진, 스탭진이 계속 간다면 (시즌3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이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뱀파이어 검사’는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되어 버린 기막힌 운명의 대한민국 검사(연정훈 분)가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뱀파이어의 특별한 능력을 이용해 각종 사회악을 해결해 나가는 뱀파이어 소재의 범죄 수사 드라마로 연정훈 이영아 이원종 등 시즌1 주인공이 모두 합류해 화제를 모았다. 9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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