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MTV 어워드 시상자는 아니고…

싸이가 미국 MTV에서 주최하는 시상식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이하 MTV VMA)에 시상자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았으나 사실과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MTV 공식홈페이지는 7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본행사에 시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케샤, 마일리 사이러스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이름을 소개한데 이어 싸이를 소개하며 시상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오해를 산 것.
하지만 단순히 참석만 하는 것은 아니다. 싸이는 행사 진행 중 다음 순서를 소개하는 역할을 맡아 전세계인들에게 얼굴을 드러낼 전망이다.
MTV는 싸이의 참석 소식을 전하며 ’강남스타일’로 유튜브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저스틴 비버 매니저의 레이블과 계약을 맺었다’(Korean rapper and "Gangnam Style" YouTube sensation Psy, who was just signed to Justin Bieber’s manager, Scooter Braun’s record label will also be in the house.)는 구체적인 설명을 곁들였다.
싸이는 유튜브 조회수 1억 돌파하며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최근에는 할리우드 톱 스타 톰 크루즈 까지 싸이의 트위터를 팔로우 하는 등 이미 미국에서는 유명인사.
한편 싸이는 MTV VMA 참석 외에도 약 2주간 미국에서 머물며 유명 TV 토크쇼 등에 출연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