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은 내달 초 방송되는 ‘마의’(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최정규)에 소현세자 역으로 발탁돼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샐러리맨 초한지’ 이후 7개월 만이다.
소현세자는 인조의 장자이자, 효종(최덕문 분)의 형으로 병자호란이 일어난 뒤 청나라에 인질로 끌려간 인물이다. 34세에 요절한 비운의 왕세자로 알려져 있다. ‘마의’에서는 깨어있는 의식을 갖고 있는 현명한 인물로 그려진다.
정겨운은 “이병훈 감독님에 대한 신뢰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짧지만 강렬하게 소현세자의 새로운 모습을 그려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마의’는 미천한 신분의 수의사인 마의(馬醫)에서 어의(御醫)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조선 최초의 한방 외과의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를 다룬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10월 초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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