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클럽에서 만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사건이 밝혀졌습니다.
26일 각종 매체에 따르면 광주서부경찰서는 특수강간 혐의로 여행사 사장인 A씨와 법무법인 사무장인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함께 범죄를 저지른 여행사 사장 C씨는 재판을 받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이드 역할을 한 공범자 D씨는 사건 발생 직후 해외로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은 나이트클럽 등에서 이른바 `부킹`으로 회사원과 간호사 직종의 여성을 만난 뒤 "분위기 좋은 곳에서 한 잔 더 하자"며 여성들을 광주시의 한 여행사로 데려갔습니다.
여행사 사무실 한 켠에 고급 양주와 수입 맥주 등이 진열된 바를 차려 놓고 이들은 술에 수면제인 `졸피뎀`을 섞어 피해여성들에게 먹였습니다. 이들은 잠이 든 여성을 차례로 성폭행한 뒤 휴대폰으로 알몸을 촬영했으나 피해 여성 대부분이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조차
검거되지 않은 D씨는 지난 6월 사건발생 직후 자신과 닮은 개그맨이 성폭행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의 오보를 접한 뒤 급히 해외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6월 한 달에만 여성 4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의 범행은 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던 중 정신을 차리면서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