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 시간) 루이스가 LA 자신의 집에서 주인 할머니가 기르던 애완 고양이를 손과 발만으로 죽인 후 시체를 잔혹하게 훼손했다고 보도했다.
마침 같은 날 오전 루이스의 집주인인 81세 할머니도 살해된 사건이 벌어졌다. 목격자에 따르면, 할머니 집에서 큰 소리가 났고 이후 할머니가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는 것이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루이스를 지목해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루이스가 집주인인 80대 할머니와 심하게 다툰 후 살해했으며, 옆집에 침입한 뒤 소동을 벌이다 집주인, 페인트공과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집 부근 도로에서 발견된 루이스의 시체가 알아보기 힘들 만큼 파손된 점으로 미루어 지붕에서 추락사한 것이 아니라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주변 증언에 따르면 사고 당시 루이스는 환각제나 마약을 복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약물 중독 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해외 외신들은 루이스가 불법무기 소지죄와 폭력죄로 1년형을 선고받은 후 복역했으며, 샌프란시스코 교도소 출소 후 5일만에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전했다.
루이스는 ‘크리미널 마인드’ ‘CSI’ 등 TV 시리즈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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