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표 안팔려 무료공연…심정은? "아이 좋아잉"

UV(유세윤 뮤지)가 자신들의 첫 단독 콘서트를 무료로 진행하는 심경을 전했다.
오는 6,7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를 돌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던 UV는 2일 콘서트 결정 번복에 대한 공식 사과글과 함께 티켓 무료화를 선언했다.
UV의 ‘빽 투 더 미쳐’ 콘서트는 당초 유료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티켓 판매 부진으로 2일 무료 공연으로 전환키로 했다.
유세윤과 뮤지는 각각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무료 공연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으며, 함께 콘서트를 준비 중인 모든 세션들과 각 파트 담당자들도 한 목소리로 무료 콘서트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공연에 대한 결정이 신속히 이뤄졌다.
유세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린이대공원 사자랑 기린이랑 딩가딩가 아이좋아잉 공작새야 나랑같이 노래하자”라고 글을 올리며 무료 공연을 앞둔 심경을 전했으며, 뮤지 역시 트위터로 “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 얏호~~~!!”라고 멘션을 날리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온라인 티켓 구매자들에게는 1대1 전화 응대를 통한 100% 환불 절차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프라인 티켓 구매자들은 인적 정보가 없는 관계로 부득이 현장에서 환불될 예정이다. 더불어 콘서트 당일 올림픽홀로 방문한 관람객은 변경된 공연장인 어린이대공원 야외무대로 가는 버스가 무료로 운행된다.
관객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UV의 무료 콘서트 ‘빽 투 더 미쳐’는 오는 10월 6일과 7일 오후 6시,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