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복수의 연예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지현 시아주버니인 최준호씨(32)는 20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싱가포르 재계 1위인 훙룽그룹 외동딸 궈(郭)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최씨와 동갑내기. 훙룽그룹 창업자인 궈씨 집안 2남1녀 중 막내다. 최씨와 예비신부는 약 1년 반 동안 사랑을 키워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12월 말레이시아에서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화교 계통으로 1948년 싱가포르에서 창립한 훙룽그룹은 싱가포르 현지와 말레이시아에서 막강한 파워를 가진 대기업. 전체 자산이 300억 달러에 달하며 호텔과 은행 무역 등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중이다. 자회사인 훙룽은행 역시 싱가포르 최대 민간 은행이다.
예비 신랑인 최씨는 한국을 대표하는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 외손자이자 디자이너인 이정우 씨 슬하 2남 중 장남이다. 전지현의 남편인 최준혁씨의 형이기도 하다.
그는 2001년 4인조 댄스 그룹 ‘엑스라지(X-Large)’ 멤버로 데뷔해 당시 래퍼로 활약한 바 있다. 한 때 모델과 케이블 채널 VJ로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으나 현재는 연예활동을 접고 사업을 하고 있다.
최씨의 아버지는 중견 강관업체 국제강재의 최곤 회장으로 국제강재는 자동차 , 조선, 컨테이너, 기계부품용 강재를 전 세계 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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