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제작 다세포클럽) 제작보고회에 정병길 감독과 정재영, 박시후가 참석했다.
이날 박시후는 일본 팬들이 많은데 좋아하는 이유가 뭘 것 같으냐는 질문에 “나도 잘 모르겠다. ‘뭐가 매력일까’ 생각해보면 일본 팬들은 내 미소를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
잠시 뜸을 들이던 그는 “그래서 미소가 아닐까 한다”면서도 “이렇게 얘기하고 보니 부끄럽긴 하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박시후 팬들 20여명은 제작보고회를 찾아 박시후를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15년의 공소시효가 끝난 후, 살인참회 자서전으로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과 미해결 실종사건을 파헤쳐 그를 어떻게든 잡아넣으려는 형사 최형구(정재영)의 끝나지 않은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11월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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