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매니저 결혼식 축가 1곡 부르러 귀국 `의리남`

싸이가 자신과 12년간 동고동락한 매니저 황규완씨(34)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활동 중 일시 귀국한다.
싸이의 훈남 매니저인 황씨는 오는 11월 25일 서울 삼성동 라마다 호텔서 결혼식을 올린다. 싸이는 두 사람의 결혼식 비용 일체를 부담하고 결혼식을 위해 미국 활동 중 일시 귀국할 예정이다. 단 1곡을 부르기 위해 미국에서 일시 귀국하는 의리를 보이는 것.
또 이날 결혼식에 참석해 두 사람을 위한 축가를 부를 계획이다. 이밖에도 싸이는 결혼식 비용 일체를 부담하는 등 자신의 매니저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후문이다.
매니저 황씨의 예비신부는 5세 연하 미모의 현직 연예부 기자로 두 사람은 약 1년 6개월간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한편 '국제가수' 싸이는 3주 연속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 정복을 위해 15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최근 불화설에 휩싸였던 가수 김장훈과도 극적으로 화해해 미국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