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의 학력의혹을 제기한 ‘타진요’ 회원의 법정 다툼이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기다리게 됐습니다.
17일 타진요 회원 피고 송 모 씨는 담당 변호인을 통해 대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습니다.
앞서 송 씨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타블로가 스탠포드대학교를 졸업했다는 객관적인 증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도 악의적인 표현으로 타블로와 가족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모욕했다”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후 송씨는
이에 송 씨는 양형 부당을 주장하며 17일 최후의 보루로 대법원에 상고장을 접수했습니다.
한편 학력위조파문에 시달리던 타블로는 2010년 8월 ‘타진요’ 회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