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애드리브 때문에 드라마 중도하차”

‘코믹 지존’ 박철민이 애드리브 때문에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된 사연을 고백했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을 통해 능수능란한 애드리브 연기를 선보인 박철민. 그가 최근 KBS2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특유의 재치 입담을 선보였다.
일명 ‘애드리브 자판기’로 불리고 있는 박철민은 이날 녹화에서 “전 스태프가 보는 대본에 작가가 나의 애드리브에 관한 결정적인 한 마디를 썼고, 결국 이 사건 이후 그 드라마를 그만두게 됐다”며 씁쓸한 일화를 털어놨다.
그는 또 MC 김승우가 출연 소감을 묻자 박철민은 “지금 이 순간이 클로징 멘트를 하는 순간이었으면 좋겠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도와 달라”며 MC들 앞에서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이는 등 남다른 예능감과 특유의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는 후문. 23일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