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2012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문화훈장 포상 대상자를 결정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전 세계에 한국 대중음악을 알린 공을 인정받아 옥관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강남스타일’은 국경을 뛰어넘어 미국, 영국, 호주 등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곡으로, 미국 빌보드 차트 2위 및 유튜브 조회수 6억 건 돌파 등 한국 대중음악 역사상 전무후무한 진기록을 세웠다.
영화 ‘피에타’로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 역시 은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우리나라 감독이 베니스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가수 금사향, 드라마 작가 김수현, 영화배우 윤일봉이 은관훈장을 수훈하며, 배우 나문희, 예술감독 송승환, 가수 송창식이 보관훈장을 수훈한다. ‘피에타’에서 열연한 배우 이정진, 조민수는 옥관훈장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