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은 KBS 2TV 주말 드라마 ‘내 딸 서영이’(극본 소현경/연출 유현기)에서 외과 전문의 최경호 역으로 열연 중이다.
캐릭터를 위해 9Kg을 감량한 심형탁은 의사 가운 뒤에 숨겨진 앙칼진 근육 라인을 공개하며 주말 밤 여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미국 생활 도중 이복동생 호정(최윤영)을 만나 마음속으로 그리던 한국으로 돌아온 최경호는 미경(박정아)과 같은 병원의 외과 교수로 있으면서 무심한 듯 툭툭 뱉는 말투로 미경에게 미움을 사고 있으며, 새엄마 김강순(송옥숙)에게는 서툰 표현으로 어색한 모자관계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내 집처럼 편안하게 연기하고 있다”는 심형탁은 “미국에서 아내를 잃고 홀로 미국생활을 한 후 한국으로 돌아온 최경호가 새엄마 김강순에게 어색하게 잔정 표현을 하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소소한 웃음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