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은 12일 방송된 SBS TV 월화극 ‘드라마의 제왕’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이날 앤서니 김(김명민)과 오진환(정만식)은 S방송의 11월 편성을 받기 위한 자신들의 신작 드라마 주인공으로 강현민(최시원)을 잡기 위해 애썼다.
이 과정에서 앤서니 김의 ‘경성의 아침’과 오진환의 ‘우아한 복수2’ 출연을 놓고 고민에 빠지는 강현민은 등장부터 웃음을 유발했다.
강현민이 잘생기고 우수에 찬 눈빛의 배우지만 실제는 단순하고 돈밖에 모르는 속물이기 때문. 자신의 인기에 자아도취하는 배우를 제대로 연기했다는 평이다. 어수룩해 보이지만 능청스러운 행동들도 보는 맛을 더했다.
수건 한 장만 두른 채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몸을 감상하고 감탄하거나, 그 상태로 특이한 안경을 쓰고 사격 게임에 몰두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전국 기준 시청률 7.1%(AGB닐슨 미디어리서치)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