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이하 이백녀)에 출연한 이유리는 “그 동안 드라마에서 모신 시어머니가 일곱 분이나 된다. 특히 장미희 선생님이 연기한 ’엄마가 뿔났다’ 속 어머니가 진짜 시어머니라면 무서울 것 같다”며 “하지만 실제 시어머니는 정말 엄마 같은 분이다. 남편보다 어머니를 먼저 만나 더 빨리 친해졌다. 때론 남편이 더 섭섭해 할 정도”라며 남다른 고부간의 정을 전했다.
또 이유리는 ’엄마가 뿔났다’, ‘반짝반짝 빛나는’, ‘노란 복수초’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대박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제조기’라는 별명을 갖게 된 것에 대해 “나는 별로 한 것이 없다”며 “그 동안 했던 작품들의 시청률이 잘 나왔던 것은 다 함께 연기한 분들이 잘해서 그랬던 것인데 공은 다 내가 받는 것 같아 부담스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직접 시장에서 장을 봐 남편을 위한 보양식을 만드는가 하면, 음식 테러리스트 주부들의 요리 메이크오버에 도전하며 그 동안 감춰왔던 남다른 요리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방송은 17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