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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7광구’·‘알투비’ 악몽에서 벗어날까?

기사입력 2012-12-2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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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봉하는 영화 ‘타워’는 제작비 100억원 이상이 투입됐다. 108층짜리 초고층 빌딩 ‘타워 스카이’에서 벌어진 대형 화재에 맞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의 목숨을 건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7광구’로 혹평을 들은 김지훈 감독이 절치부심해 내놓은 신작이다. 설경구가 목숨을 걸고 아비규환의 현장에 뛰어드는 소방대장, 손예진과 김상경 등이 공포의 공간을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사람들로 나온다.
‘타워’는 일단 탁월한 컴퓨터그래픽(CG)으로 눈길을 끈다. 후반 작업에 11개월 가량 신경을 쓰며 개봉을 늦추는 등 강수를 둔 결과다. 100% CG로 촬영된 가상공간 ‘타워 스카이’ 등 많은 부분을 기술의 힘을 빌려 그럴싸하게 만들어냈다. 총 3500컷 가운데 1700컷이 CG다.
고층빌딩의 붕괴, 폭렬, 수조 탱크 폭발, 화재 진압 장면 등을 실사 촬영과 CG를 병행해 스크린에 담았다. 헬기가 건물을 강타해 고층 유리가 산산조각 나 흩날리는 장면 등은 깜짝 놀라게 할 정도고, 진짜 물과 불을 맞대야 하는 장면에서는 배우들의 고생이 전해진다.
등장인물들의 이야기가 깊지 않고 드라마 전개가 아쉽긴 하지만, ‘7광구’와 같은 악몽은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투자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이 영화로 올 연말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눈치다. 앞서 100억원 가까이 든 ‘광해, 왕이 된 남자’가 1000만명 이라는 기록을 넘었으니 한 번 더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CJ는 올해 몇몇 기획 작품들로 뼈아픈 실패를 경험해야 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힌 건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알투비-리턴투 베이스’. 그런대로 CG는 인정을 받았으나 엉성한 스토리 전개로 관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았다. 정지훈, 유준상, 신세경, 김성수, 이하나 등 호화 출연진이 영화에 힘을 실었으나 빛을 발하지 못했다.
‘타워’가 ‘알투비’와 ‘7광구’의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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