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프리랜서 아나운서 치노 시오(35)가 운전 중 행인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일본 주요 언론들은 치노 시오가 2일 오후 5시쯤 시즈오카 현 누마즈 시에 위치한 한 호텔 옥외 주차장에 진입하던 중 30대 남자를 차로 치었고, 사고를 당한 남성은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치노 시오 당시 호텔을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치노 아나운서는 2000년 후지TV에 입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를 얻어 2005년 12월에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이듬해인 2006년 4월에 후쿠다 야스오 전 총리의 조카와 결혼해 2008년 쌍둥이를 2009년 딸을 출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