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방송된 9회에서 좀처럼 가벼워지지 않는 흥수(김우빈 분)에 대한 남순(이종석 분)의 죄책감과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의 관계가 그려진 가운데 오는 7일 방송될 10회에서는 두 사람이 가슴 속 깊숙이 자리 잡았던 상처를 아프게 꺼내며 서로 엇갈렸던 과거의 시간을 털어놓는 것.
특히 그늘진 삶 속에 한 줄기 빛이자 가족이나 다름없는 친구였던 두 사람. 눈물 나게 돌아가고 싶은 쓰라린 과거 이야기에 자신도 모르게 치밀어오는 뜨거운 눈물을 쏟아낼 예정이다.
실제 촬영 현장에서 이종석과 김우빈은 흘러나온 눈물이 순간 바로 얼어버릴 것만 같은 혹한의 추위에도 신예 배우답지 않은 무서운 몰입도로 큐 싸인이 떨어지자 왈칵 눈물을 흘렸으며, 두 사람의 열정에 오케이가 떨어지자마자 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남순과 흥수가 엇갈렸던 시간 동안 힘들었던 서로의 속내를 비치게 될 중요한 장면이다. 아직도 가슴 속에 자리잡고 있는 두 사람의 뜨거운 우정이 드러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9회에서는 같은 기간제 교사이지만 학력평가 성적이 저조할 경우 학부모와 교장의 타깃이 돼 희생양일 될 인재(장나라 분)를 걱정하며 보충수업에 나선 세찬(최다니엘 분)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감동케해 변해가는 세찬의 모습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종석과 김우빈의 뜨거운 눈물이 예고돼 폭발적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라마 ‘학교 2013’ 10회는 오는 7일( 밤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