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아이즈는 6일 오후 4시 서울 홍대 부근 V홀에서 공연을 열었다. 이날 공연은 당초 200명 한정으로 기획됐으나 1000여명의 가까운 팬이 공연을 신청, 공연장 최대 입장인원인 400명을 입장 공연이 진행됐다.
아이콘아이즈는 두달 전부터 서울, 경기지역에 위치한 6개의 중, 고등학교 축제의 무대에서 모습을 보인 것이 전부다. 아직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밴드의 공연에 1천여명 이상이 몰리고 자발적으로 다수의 팬카페가 개설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
아이콘아이즈는 멤버들이 고등학생 신분으로 수려한 외모와 귀여운 캐릭터를 가졌다. 또 퍼포먼스의 무대 매너에서 고등학생이라고 믿기지 않는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의 상당수 밴드가 공통적으로 지닌 핸디캡이라고 할 수 있는 보컬 중심의 밴드가 아니라는 것에 주목한다는 평가도 있다. 연주 파트를 맡고 있는 멤버들이 보컬에 버금 가는 팬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한편 아이콘 아이즈는 현재 첫 앨범 작업 중이며 올해 상반기 가요계에 정식 데뷔 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