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2’(가제)의 제작이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배우 유아인이 주인공으로 출연할 전망이다.
유아인은 극중 비운의 죽음을 맞은 장동건의 숨겨둔 아들 역으로 캐스팅, 영화 ‘완득이’ 이후 1년 2개월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는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유아인이 장동건의 아들 역으로 출연 제의를 받고 고심하다 최근 결심한 것으로 안다. 구두로 출연 의사를 마무리 지은 상태”라고 전했다.
1편 배우들 중에는 유오성이 일찌감치 출연을 확정지었다. 1편에서 죽은 장동건은 어떤 식으로 극 중에서 등장할 지결정되지 않았다.
‘친구2’의 시나리오와 연출은 1편과 마찬가지로 곽경택 감독이 맡는다. 1편의 주요 인물과 설정을 바탕으로 준석(유오성)이 출소한 이후 이야기를 그린다.
2001년 개봉한 ‘친구’는 1970년대부터 20년 동안 개성이 다른 네 명의 친구가 겪는 인생의 격동을 그린 영화로 800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