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시청률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9.7%(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보다 0.6P% 하락했지만 1위 왕좌는 지켰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개그맨 김기리, 김지민, 데프콘 등 연예계 입담 고수들이 출연해 토크 배틀을 벌였다. 특히 김기리는 ‘개그콘서트'에서 애정 연기를 펼치고 있는 김지민과 진짜 연인 사이라고 가족마저 오해하고 있다고 말 해 모두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라디오 스타’에서는 ‘쾌남’ 유준상이 시청률 상승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날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 스타)에 출연한 유준상은 “사실 ‘무릎팍도사’의 시청률이 하락하고 있어 출연을 고민했다”고 폭탄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특유의 입담과 재치로 시종일관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든 것.
유준상 덕분에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는 7.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6.2% 보다 무려 1.1% 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로써 ‘무릎팍도사’는 시청률 하락세를 극복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2위로 올라섰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기야'는 7.1%를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