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걸그룹이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 스타2)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13일 방송된 ‘K팝 스타2’ 9회 분에서는 SM-YG-JYP 일대일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완벽 업그레이드된 실력파 참가자들의 놀라운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 무대가 펼쳐졌다. 무엇보다 심사위원 보아를 통해 대대적으로 예고됐던 ‘SM표 걸그룹’이 새로운 조합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색다른 퍼포먼스와 노래를 선보였다.
보아효진는 무대 직전 “시험 보러 가는 수험생 부모가 된 기분”이라며 “막상 뽑고 나서 연습 과정에서 막막함이 컸다. 생각보다 수준이 심각했다”며 심경을 털어놨다.
송하예 전민주 박소연 윤 송미림 구성된 ‘베스틴’은 뛰어난 비주얼 만큼이나 인상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주변에서는 탄성이 쏟아졌고 보아의 얼굴에는 어느새 미소로 가득찼다. 마이클 잭슨의 곡과 소녀시대의 곡을 합쳐 만든 배경음악 아래 이들은 프로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양현석은 “참 놀랍고도 재미있는 광경”이라며 “각 소속사 별로 그 느낌이 굉장히 뚜렷하고 매력적이다. 구성은 물론 안무 등 모든 부분에서 뛰어났던 무대”라고 말했다.
보아 역시 “너무 잘해줬다. 고맙다”고 힘을 보탰다.
한편, 이미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보아는 ‘1차 캐스팅 오디션’을 통해 ‘피기 베이비’, ‘펑키 레이디스’, ‘쓰리지(three G)’ 등 다양한 걸그룹 조합을 시도했던 상황. 보아는 춤과 노래가 동시에 가능한 ‘K팝스타표 걸그룹’에 대한 야심찬 행보를 밝혔던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